[PGA]첫우승 기회 잡은 노렌, 2위 버터필드 버뮤다 3타차 선두...노승열, 컷통과
[PGA]첫우승 기회 잡은 노렌, 2위 버터필드 버뮤다 3타차 선두...노승열, 컷통과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11.11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스포츠, 12일 오전 12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비예거스. 사진=PGA투어
카밀로 비예거스. 사진=PGA투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년 투어 카드가 아쉬운 노승열이 '막차'로 컷을 통과했다. 강성훈은 탈락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버뮤다주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2라운드.

노승열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61위, '턱걸이'로 컷을 통과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67위에 그쳤던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6계단을 끌어 올리며 본선에 진출했다. 15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4언더파로 내려갔을때 고비를 맞았지만 17번홀(파5) 그린주변 러프에서 칩샷을 핀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면서 극적으로 살아났다.  

강성훈은 3타를 줄였지만 컷을 통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첫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강성훈은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00위에 그쳤다.

'베테랑' 알렉스 노렌(41·스웨덴)이 첫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노렌은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127타를 쳐 라이언 무어(미국), 고다이라 사토시(일본) 라이언 브렘(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2018년에 PGA투어에 합류한 노렌은 16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준우승만 두 번 했다.

카밀로 비예거스(콜롬비아)는 이날 8타를 줄여 합계 선두와 3타차로 단독 5위를 마크했고, 브렌던 토드(미국)는 4타차로 독 리드먼, D.A. 포인트, 스튜어트 싱크, 악사이 바티아(이상 미국), 마티 슈미트(독일) 등과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12일 오전 12시45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