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 정찬민 우승 웨지 'MG4' 공개
테일러메이드, 정찬민 우승 웨지 'MG4' 공개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11.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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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메이드 MG4 웨지(사진=테일러메이드)

 

테일러메이드가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한 정찬민이 사용해 화제가 된 밀드 그라인드 4(Milled Grind 4: MG4) 웨지를 공개한다.

정찬민은 5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라운드 연장전서 시즌 2승을 올렸다.

정찬민은 인터뷰에서 "우승 요인은 쇼트게임 덕분이었다. 플롭샷과 로브샷이 자신있다."고 말했다. 정찬민은 최종라운드 8번홀(파3)에서 친 티샷이 내리막경사 러프에 빠져 홀에 붙이기 쉽지 않은 상태였지만, 테일러메이드 MG4 웨지를 이용해 플롭샷을 구사, 하늘  높이 떠오른 볼은 홀 2m 앞에 떨어졌다가 천천히 홀로 굴러 들어가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테일러메이드 MG4는 그린에 볼을 빠르게 멈추는 레이저 그루브 웨지로 올 뉴 스핀 트레드(Spin Tread) 기술을 적용해 수분에 젖은 상태에서도 향상된 스핀 성능을 보여준다.

스핀 트레드는 전략적으로 설계된 그루브를 레이저로 정교하게 가공했다. 자동차 타이어의 트레드와 비슷한 원리로 비에 젖은 도로에서 타이어가 도로와 직접 접촉하도록 물이 빠지는 공간을 만든다. MG4 웨지는 타이어의 트레드와 같은 원리로 수분을 제거하고 볼과 페이스가 접촉하며 스핀양이 늘어나도록 했다.

테일러메이드 퍼터&웨지 제품 제작 수석 이사 빌 프라이스는 “MG4는 수분에 노출된 상태에서 스핀양을 늘리는 특별한 기술이 탑재됐다. 올 뉴 스핀 트레드 기술인데 레이저로 그루브를 정교하게 가공해서 마찰력을 놓인 것이다. 풀 스윙뿐만 아니라 짧은 컨트롤 샷에서도 마찰력을 극대화해서 스핀양을 늘려준다”라고 설명했다.

투어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 헤드 모양을 설계했고, 부드러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백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중심 타점 뒤에 더 많은 무게를 배치해서 골퍼가 원하는 샷 궤적과 스핀 성능, 부드러운 타격감을 제공한다.

스윙 스타일에 따라 6가지 옵션의 바운스를 선택할 수 있다. 잔디를 매끄럽게 빠져나가는 표준 바운스(SB)와 SB에 조작 성능을 더한 표준 바운스 C(SBC), 단단한 잔디에서 샷 메이킹이 탁월한 로우 바운스(Low Bounce, LB), LB 그라인드에 페이스를 조작 성능을 더한 로우 바운스 V(Low Bounce V, LBV), 부드러운 잔디에서 성능이 탁월한 하이 바운스(HB), 솔 너비를 넓힌 하이 바운스 와이드(HBW) 등이다.

MG4 블랙 웨지
MG4 블랙 웨지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