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루키' 그리핀, 첫 우승 눈앞...샌더슨 팜스 '무빙데이' 3타차 선두
[PGA]'루키' 그리핀, 첫 우승 눈앞...샌더슨 팜스 '무빙데이' 3타차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10.08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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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9일 오전 4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벤 그리핀. 사진=PGA투어
벤 그리핀. 사진=PGA투어

'루키' 벤 그리핀(27·미국)이 톱랭커들이 모두 빠진 가운데 꿈에 그리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리핀은 세계골프랭킹 127위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우승상금 147만6000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한국은 이경훈, 강성훈, 김성현, 노승열이 출전해 모두 컷탈락했다.

그리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쳐 '루키' 칼 위안(26·중국)을 3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그리핀은 3일간 첫날 8번홀에서 단 1개의 보기를 범했다. 

벤 그리핀 3R
벤 그리핀 3R

걷자마자 클럽을 잡은 그리핀은 중·고교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때까지 줄곧 골프 선수로 활약다. 프로로 데뷔해 캐나다투어에서 2018년 우승까지 했다. 하지만 그리핀은 2021년 골프를 접었다. 부동산 중개 회사의 관리자를 거쳐 모기지그룹에서 대출 담당자로 일했다. 프로세계로 돌아온 그리핀은 작년 콘페리투어를 거쳐 올해 PGA투어에 입성했다. 특이한 것은 커피와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콧 스톨링스(미국)가 보기 없이 칩샷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타를 몰아쳐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쳐 헨릭 노르랜더(스웨덴), 루크 리스트(미국) 등과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3위로 껑충 뛰었다.

라이더컵에서 유럽팀에 합류했던 루트비히 아베리(스웨덴)는 6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애덤 스벤슨(캐나다)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톰 호기(미국)는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해리 힉스(미국) 등과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9일 오전 4시45분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