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솔, 동메달 경쟁...AG 여자골프 선두와 12타차 공동 5위
김민솔, 동메달 경쟁...AG 여자골프 선두와 12타차 공동 5위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3.09.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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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사진=KGA
김민솔. 사진=KGA

한국 여자의 메달을 위해서는 역전승이 필요하다. 주인공은 김민솔(수성방통고)이다. 하지만 금메달을 물건너 갔다.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무빙데이' 3라운드.

김민솔은 이날 버디 7개, 쿼드러플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뤼위(중국)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와 12타차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아디티 아쇼크(인도)는 이날 11타를 줄여 합계 22언더파 194타로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을 7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라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있다.

린시위(중국)가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단독 3위, 사키 바바(일본)이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4위에 랭크됐다.

김민솔은 이틀 연속 버디를 잡았던 8번 홀(파5)에서 무려 9타인 쿼드러플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가 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9위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합계 20언더파로 일본과 함께 공동 4위를 마크했다.

단체전에서는 인도가 합계 29언더파로 태국에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 인뤄닝을 비롯해 린시위, 류위 등 출전 선수 3명을 모두 LPGA 상위 랭커로 꾸린 중국은 26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인뤄닝은 개인전에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9위에 그쳐 메달권 진입을 어렵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