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선두 올라...이예원, 방신실, 박현경, 이소영 1타차 공동2위
최혜진, 하나금융 챔피언십 2R 선두 올라...이예원, 방신실, 박현경, 이소영 1타차 공동2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22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혜진(사진=KLPGA)

 

최혜진이 한국에서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최혜진은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솔하임컵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없는 틈을 타 한국을 찾았다.

최혜진은 22일 인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CC(파72·67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2억 7000만원)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2위그룹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KLPGA통산 9승을 올린 최혜진은 지난 6월 한국에 와 롯데오픈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LPGA투어 2년차 최혜진은 아직 우승이 없다.

'장타자' 방신실은 이날 3타를 줄여 인주연, 이예원, 지난주 첫 우승한 마다솜, 박현경, 이소영 등 5명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마다솜은 2주 연속 우승희망을 갖게 됐고, 올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세번한 박현경도 시즌 첫 우승을 기대케 했다. 박현경과 이소영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해외파 중에는 패티 타바타나킷(태국)이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자라비 분찬트(태국), 고지우, 조혜림, 김수지, 이다연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민지(호주)는 선두와 3타차로 송가은, 이지현2, 김현희 등과 공동 15위에 랭크됐고, 박지영은 4타차로 최예림, 김민주, 임진희, 김지수, 봉승희 등과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쳐 황정미, 전우리, 이승연 등과 컷탈락했다. 유현주는 6오버파, 백규정은 8오버파, 장하나는 14오버파로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