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메이저대회 첫 승
박지영,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메이저대회 첫 승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9.10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지영(사진=KLPGA)
박지영(사진=KLPGA)

 

박지영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타수를 줄이며 여유있게 메이저대회 첫 우승컵을 안았다.

박지영은 10일 경기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666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박지영은 이날 최종일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여 무려 5타를 줄이며 맹추격한 '루키' 김민별을 비롯해  이가영, 이예원을 3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박지영은 7월 에버콜라겐 더시에나 퀸즈 크라운에서 2승째를 올린데 이어 이번 우승으로 올 시즌 3승을 달성했다. 통산 7승.

박지영은 이번 우승을 보태 시즌 총상금 9억2313만1052원으로 상금 랭킹 2위로 올랐다. 아울러 대상 포인트 랭킹도 2위로 상승했다. 

대상포인트 1위인 박민지는 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1년 만에 국내 무대를 찾은 '메이저 퀸' 전인지는 합계 17오버파 305타를 쳐 공동 5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