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화클래식 2023, 메이저 우승 김수지 "가을 바람 불자 내심 우승 기대되더라"
[KLPGA] 한화클래식 2023, 메이저 우승 김수지 "가을 바람 불자 내심 우승 기대되더라"
  • 김윤성
  • 승인 2023.08.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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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사진=KLPGA)
김수지(사진=KLPGA)

 

◇202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2023(총상금 14억원→17억원, 우승상금 2억5200만원→3억600만원)

-8월 24일~27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 6777야드)

-디펜딩 챔피언 : 홍지원(2022)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3년(2024~2026년)

-출전 선수 120명 : 홍지원 이예원 박지영 임진희 박현경 박민지 김민별 홍지원 황유민 이소영 홍정민 이소미 성유진 방신실 정윤지 한진선 이다연 고지우 전예성 박결 최은우 이정민 안선주 김민주 최예림 마다솜 김아림 등(시드권자 110명) 아티야 티티쿨(초청 1명) 김인경 신지은 이민영2 지은희 허다빈 박예지A 임지유A 등(추천 9명)

-불참 : -

-역대 우승자 출전 : 이다연(2021) 박채윤(2019)

-역대기록 △연속우승 : 2회(박세리) △최다승 : 3승(박세리) △타이틀방어 : 2회(박세리)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1회(김효주) △연장전 : 4회 △홀인원 : 7회 △코스레코드 : 오지현, 제시카 코다 65타(2017년 3라운드)

-2022년 결과 : 1.홍지원 +1(우승), 2.박민지 +5, T3.정윤지-김수지-하민송 +7, T6.박지영-신지은 +8, T8.김지영2-임진희 +9, T10.오지현-배소현-정희원-유해란-유서연2 +11,

-특별상 △홀인원 : 5번홀(닥타프렌드 프리미엄 이터니티 침구세트 1300만원) 7번홀(한화생명 연금보험 상품 2000만원) 13번홀(프레드릭 콘스탄트 매뉴팩처 트루비용 시계 3300만원) 15번홀(한독모터스 BMW iX3 8300만원) △코스레코드 : 64타(500만원)

-컷오프 : 2023년(3오버파 147타 61명) 2022년(9오버파 153타 62명)

-2023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코스레코드 : 아티야 띠티쿤 64타(4R) △홀인원 : -

 

김수지(사진=KLPGA)
김수지(사진=KLPGA)

 

●4라운드 우승 김수지 인터뷰(최종4R합계 13언더파 275타)

1R : 이븐파 72타(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 공동23위

2R : 2언더파 70타(버디 3개, 보기 1개) 2라운드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5위

3R : 5언더파 67타(버디 5개)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1위

4R : 6언더파 66타(버디 7개, 보기 1개) 4라운드합계 13언더파 275타 1위

-시즌 첫 승 소감?

상반기에 조금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

-성적이 그렇게 나쁘지 않았는데 많이 힘들었나?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셔서 조급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상반기에 1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샷감이 좀 떨어졌고 전체적으로 조화가 안맞아서 성적이 덜났다.

-보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일단 연습을 많이 했다. 전지훈련에서도 많이 했지만 시즌 중에도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했는데 그런 노력들이 이제 결과로 나와준 것이 아닐까 싶다.

-10번홀에서 클럽 선택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거리로는 다 원온이 가능했다. 1,2,3라운드는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안전하게 가려고 했다. 그런데 9번 홀에서 아쉽게 버디를 놓치면서 답답한 마음에 10번 홀에서 나름대로 승부수를 둔다고 드라이버를 잡았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서 이후에도 흐름을 탄 것 같다.

-마지막 홀인 18번홀 퍼트할 때 2위와의 타수 차를 알고 있었나? 어떤 생각으로 퍼트했는지?

17번 끝나고 나서 2위와의 타수차를 확인했다. 나름대로 계산을 하면서 갔는데 파세이브를 했고,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확인한 채로 그린에 올라갔다. 그래서 조금 편하게 부담 없이 퍼트한 것이 버디까지 이어졌다.

 

-가을 여왕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주변에서 이제 가을이 시작되고 찬바람이 불어온다고 얘기를 해줘서 나도 모르게 기대를 했다. 대회 때 덥긴 했지만 중간중간 선선한 바람이 많이 불어줘서 힘을 얻고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가을에 잘 치는 게 확실히 맞는 것 같다.

-가을 여왕이라 하면 상반기에는 또 약간 위축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얘기도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그래서 상반기에 더 빨리 우승을 해야 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런데 나는 아무래도 가을이 돼야 잘 풀리나 보다.

-올해 처음으로 일본 투어도 나가봤고 미국 투어로 프랑스서도 경기를 해보고 했는데?

에비앙 챔피언십이 정말 시원했다. 그때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공부도 많이 됐다. 자신감을 얻으면서 동시에 잘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다는 것도 알았다.

-이번 우승으로 타이틀 경쟁에도 신경이 쓰일 텐데?

상반기에는 성적이 조금 쳐져 있었기 때문에 타이틀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했으니 새로운 목표가 생길 것 같다. 아직 순위를 확인을 못해서 곧 목표를 수정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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