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호블란-모리카와, 우승경쟁 16언더파 공동선두...한국, 우승권 벗어나
[페덱스컵]호블란-모리카와, 우승경쟁 16언더파 공동선두...한국, 우승권 벗어나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8.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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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르 호블란. 사진=PGA투어
빅토르 호블란. 사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한국선수의 우승이 멀어진 가운데 2차전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의 우승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달러) 2라운드.

호블란이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로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전반에 1타를 줄인 호블란은 후반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냈다.

올 시즌 우승 없이 준우승만 2번한 모리카와는 전날 61타를 치며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추가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13언더파로 단독 4위, 존 람(스페인)과 잰더 쇼플리(미국)는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5위를 마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줄여 단독 7위를 유지했다.

22년차 '베테랑' 루카스 글로버(미국)는 합계 6언더파로 브라이언 하먼(미국)과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김주형은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로 공동 18위에 머물렀다. 공동선두와는 11타차로 우승권에서 멀어지고 있다. 

김시우와 임성재는 합계 이븐파로 조던 스피스(미국)와 공동 26위에 그쳤다.

김주형, 임성재,김시우는 보너스 스코어 2언더파로 시작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보너스 1800만 달러(약 241억3000만원)에 주어지고, 최하위인 30위도 상금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이 돌아간다. 

새로 주어진 성적 리셋은 페덱스랭킹 1위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4위는 6언더파, 6~10위는 4언더파, 11~15위는 3언더파, 16~20위는 2언더파, 21~25위는 1언더파가 주어진다. 26위부터는 보너스 점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