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챔피언십]모리카와, 첫날 '돌풍' 10언더파 호블란, 브래들리와 공동선두...김주형, 5언더파 공동 14위
[투어 챔피언십]모리카와, 첫날 '돌풍' 10언더파 호블란, 브래들리와 공동선두...김주형, 5언더파 공동 14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8.2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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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오신 날인가?"

콜린 모리카와. 사진=PGA투어

콜리 모리카와(미국)가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첫날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의 김주형과 김시우, 임성재는 주춤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투어 챔피언십.

1언더파를 받고 시작한 모리카와는 이글 1개, 버디 7개로 9언더파 61타를 쳐 10언더파로 2차전 우승자 박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공동선두에 올랐다. 

콜린 모리카와 1R
콜린 모리카와 1R

10언더파로 출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5번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물에 빠지면서 트리플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어 9언더파로 4위에 머물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7언더파로 존 람(스페인) 등과 공동 7위에 그쳤다. 

김주형은 3타를 줄여 5언더파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공동 14위에 올랐다. 

7년만에 투어 챔피언십에 복귀한 김시우는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언더파로 공동 22위, 임성재는 1타를 잃어 1언더파로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김주형과 임성재, 김시우 모두 2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보너스 1800만 달러(약 241억3000만원)에 주어지고, 최하위인 30위도 상금 50만 달러(약 6억7000만원)이 돌아간다. 

새로 주어진 성적 리셋은 페덱스랭킹 1위는 10언더파,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4위는 6언더파, 6~10위는 4언더파, 11~15위는 3언더파, 16~20위는 2언더파, 21~25위는 1언더파가 주어진다. 26위부터는 보너스 점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