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글로버, 플레이오프 1차 우승상금 48억...윈덤과 세인트 주드 2주연속 우승
[페덱스컵]글로버, 플레이오프 1차 우승상금 48억...윈덤과 세인트 주드 2주연속 우승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8.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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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매킬로이, 공동 6위
-글로버, 연장 1차전 캔틀레이 잡고 우승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 사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 사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은 루카스 글로버(43,미국)에게 돌아갔다. 2주 연속 우승이다.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렸다.

18번홀(파4, 448야드)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먼저 티샷한 패틀릭 캔틀레이(미국)의 볼을 왼쪽 호수에 빠졌고, 글로버의 티샷은 페어웨이를 잘 찾으면서 승부가 결정났다. 핀과 164야드 남은 거리에서 글로버는 9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핀 우측에 붙었다. 3번째 샷한 캔틀레이도 그린에 올린 볼이 글로버의 볼 옆에 붙었다. 글로버는 파를 잡았지만, 캔틀레이는 보기였다.

한국선수들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은 놓쳤지만 4명 모두 2차전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1~3위중에서는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가장 좋은 공동 3위를 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70·724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이날 낙뢰로 인해 1시간30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가 재개했다.

글로버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6타를 줄여 캔틀레이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이겼다. 우승상금 360만 달러(약 48억원). 글로버는 핀과 7, 10m의 더블 보기 상황에서 두번이나 보기로 잘 막은데 이어 역전에 재역전으로 정상에 올랐다

프로 22년차 '베테랑' 글로버는 이번 우승으로 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렸다. 글로버는 지난주 윈덤 챔피언십 우승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12위였다가 지난주 우승하며 49위에 상승했고,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 랭킹 5위까지 끌어 올리며 2차와 최종전까지 나가게 됐다. 

글로버 4R
글로버 4R
캔틀레이 4R
캔틀레이 4R. 사진=PGA 투어

임성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쳐 조던 스피스(미국), 캠 데이비스(호주), 코리 코너스(캐나다)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뒤 4번홀부터 15개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했다. 

김시우도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1타를 쳐 애덤 해드윈(캐나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15위, 김주형은 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4에 랭크됐다. 

매킬로이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합계 6언더파 274타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랭킹 3위 존 람(스페인), 캐머런 영(미국) 등과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70명이 출전했고, 2차전은 50명, 최종전을 30명만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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