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인사이드]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 퍼팅 21개로 61타 '폭풍타'
[그린인사이드]전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 퍼팅 21개로 61타 '폭풍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8.1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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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4일 오전 1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 생중계
저스틴 로즈. 사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무빙데이' 주인공은 저스틴 로즈(43·잉글랜드)였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70·724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우승상금 360만 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로즈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골라내며 9언더파 61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부진해 76타를 쳤던 로즈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데 이어 3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2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전 세계랭킹 1위 답게 저력을 보여준 하루였다.

로즈는 드라이브 거리 306.2야드로 15위, 페어웨이 안착률 57.14%(8/14)로 공동 35위, 최장타는 316야드로 공동 39위, 그린적중률 66.67%(12/18), 스크램블링 100%(6/6)로 공동 1위, 퍼트수 21개로 1위, 홀당 1.33개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아이언 샷이 좋아 홀에 가깝게도 붙였지만 '신(神)들린 퍼트'에 선수 및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저스틴 로즈 3R
저스틴 로즈 3R
저스틴 로즈 3R
저스틴 로즈 3R

로즈는 이날 '폭풍타'를 친 덕에 페덱스컵 랭킹 33위로 2차전까지는 무난하다. 

2004년 투어에 합류한 로즈는 올 시즌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 등 PGA투어 통산 11승 올렸다. 2016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유럽과 아시안 투어에서 12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70명, 2차전은 50명, 최종전을 30명만이 출전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14일 오전 1시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저스틴 로즈가 61타를 친 스코어 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PGA투어
저스틴 로즈가 61타를 친 스코어 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PGA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