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양희영과 이정은6은 웃고, 고진영과 넬리, 리디아는 울고...AIG 첫날
[LPGA]양희영과 이정은6은 웃고, 고진영과 넬리, 리디아는 울고...AIG 첫날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8.11 0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 11일 오후 6시3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총상금을 900만 달러로 올린 AIG 위민스 오픈. 사진=LPGA

[ 골프경제신문=윤경진 뉴욕특파원]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 첫날 주인공은 세계랭킹 1~3위가 아니었다.

1라운드에서 활짝 웃은 선수는 한국의 양희영과 이정은6, 그리고 앨리 유잉(미국)이다.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파72·6881야드)에서 열린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상금 135만 달러) 1라운드.

양희영이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이정은6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에 나선 앨리 유잉(미국)과는 1타차다. 이정은6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LPGA투어 통산 4승의 양희영은 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우승이 없고, 이정은6은 2019년 US여자오픈 첫 우승이후 2승 시동을 걸었다.

한국은 올 시즌 고진영만 2승을 올렸다. 특히, 메이저대회는 지난해 6월 전인지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이후 '무관'이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는 전인지는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김효주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전인지는 US여자오픈(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201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2022년)에서 우승타이틀을 손에 쥔 전인지는 셰브론 챔피언십이나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더하면 5대 메이저 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주 프리드그룹 스코티시 오픈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제주에서 열린 KLPGA투어 제주 삼다수에 출전했다가 기권하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신지 등과 함께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2주 연속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과 공동 81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JTBC골프는 11일 오후 6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넬리 코다 1R
넬리 코다 1R
고진영 1R
고진영 1R
리디아 고 1R
리디아 고 1R
셀린 부티에 1R
셀린 부티에 1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