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빅빙' 매킬로이 vs 람 vs 셰플러, 플레이오프 1차 11일 개막
[페덱스컵]'빅빙' 매킬로이 vs 람 vs 셰플러, 플레이오프 1차 11일 개막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8.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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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1일 오전 1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존 람, 스코티 셰플러, 로리 매킬로이(위로부터). 사진=PGA투어

'스코티 셰플러(미국) vs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vs 존 람(스페인)'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흥행카드'가 제대로 묶었다. 세계랭킹 1, 2, 3위가 첫날 한조에서 플레이한다.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70·7243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총상금이 2000만 달러로 약 266억원, 우승상금 360만 달러, 약 48억이다. 

70명만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페덱스컵 포인트 렝킹 1위 람과 2위 셰플러, 3위 매킬로이가 '무서운 샷 대결을 벌인다.

2022-2023 시즌에 람이 4승, 셰플러와 매킬로이가 각각 2승이다.

올 시즌 평균타수는 셰플러가 앞선다. 근소한 차이기는 하지만 68.53타 셰플러가 랭킹 1위다. 68.72타로 람이 뒤를 잇고, 매킬로이가 68.88로 3위다.

장타력은 역시 매킬로이다. 평균 32.8야드를 날려 1위에 올랐다. 람이 313.3야드로 12위, 셰플러가 310.1야드로 27위에 랭크됐다.

아이언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GIR)은 셰플러가 74.05%로 1위다. 람이 71.28%로 3위다. 파온 확률이 높은 만큼 이글이나 버디 기회가 많이 온다. 매킬로이는 67.09%에 그쳐 69위다. 

그린주변에서의 어프로치 샷을 핀에 붙여 퍼트를 쉽게 해주는 스크램블링(Scrambling)은 파온(Par On)을 하지 못했을 때 파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스크램블링에서는 셰플러가 64.23%로 14위, 람이 61.64%로 56위, 매킬로이가 60.06%로 82위에 머물렀다. 스크램블링에서 1위도 66.96%에 그쳐 3명의 선수도 그런대로 잘하는 편에 속한다.

승패를 좌우하는 퍼팅에서는 람이 단연 선두다. 홀당 1.7개로 2위에 퍼팅 랭킹 올라 있다. 셰플러는 1.731개로 29위, 매킬로이는 1.740개로 47위다. 

한국선수는 김주형, 임성재, 김시우, 안병훈이 출전한다.

JTBC골프&스포츠는 11일 오전 1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1라운드 주요선수 조편성
1.스코티 셰플러(미국)-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존 람(스페인)
2.리키 파울러(미국)-키건 브래들리(미국)-빅토르 호블란
3.김주형(한국)-패틀릭 캔틀레이(미국)-제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
4.안병훈(한국)-애덤 스벤슨(캐나다)-브랜던 토드(미국)
5.임성재(한국)-조던 스피스(미국)-저스틴 로즈(잉글랜드)
6.김시우(한국)-잰더 쇼플리(미국)-티렐 해턴(잉글랜드)
7.맥스 호마(미국)-윈덤 클라크(미국)-브라이언 하먼(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