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신지은, 스코티시 첫날 2언더파 공동 10위...히나코, 8언더파 선두
[LPGA]신지은, 스코티시 첫날 2언더파 공동 10위...히나코, 8언더파 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8.0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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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4일 오후 9시4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시부노 히나코. 사진=LPGA
시부노 히나코. 사진=LPGA

'우승 갈증'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선수들이 스코티시오픈 첫날 선두그룹에 한명도 없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주 프랑스에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마치고 스코틀랜드로 옮겼다.

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프리디 그룹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1라운드.

신지은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앨리 유잉(미국) 등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선두와 6타차다. 13년차 신지은은 2016년 첫승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8언더파 64타를 쳐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히나코는 2019년 메이저대회 AIG 여자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후루에 아야카(일본)는 2오버파 74타, 공동 54위로 부진했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이미향은 1언더파 71타로 김효주, 안나린 등과 공동 16위, 이정은6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오른 김아림은 1오버파 73타로 김인경, 지은희 등과 공동 39위에 머물렀고, 전인지는 2어버파 74타로 앨리슨 리(미국) 등과 공동 54위에 그쳤다.

최혜진은 3오버파 75타를 쳐 양희영, 주수빈 등과 공동 70위로 컷탈락을 걱정하게 됐다.

이민지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로 무려 8오버파 80타로 공동 132위로 부진해 본선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한국선수는 김아림, 김인경, 김효주, 신지은, 안나린, 양희영, 이미향, 이정은6, 전인지, 주수빈, 지은희, 최혜진 등 12명이 출전했다.

고진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다수 마스터스 출전하느라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고진영은 첫날 3오버파 75타로 부진해 공동 48위에 그쳤다.

145명 중 1명이 기권한 가운데 '꼴찌' 피아 바브니크(슬로베니아)는 19오버파 91타를 쳤고, 80~85타를 친 선수도 12명이나 됐다.

JTBC골프는 4일 오후 9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