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주형과 안병훈, 제네시스 스코티시 우승청신호...매킬로이에 1타차 공동 2위
[PGA]김주형과 안병훈, 제네시스 스코티시 우승청신호...매킬로이에 1타차 공동 2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7.15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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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골프&헬스,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3라운드 생중계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투어
로리 매킬로이. 사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을 놓고 세계랭킹 3위와 랭킹 131위의 샷 대결이 이뤄질 것인가.

이를 위해서는 '무빙데이'에서 안병훈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첫날 돌풍을 일으킨 세계랭킹 131위 안병훈이 주춤한 사이에 매킬로이가 타수를 줄이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1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900만 달러, 우승상금 157만5000 달러) 2라운드.

안병훈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9언더파 131타를 쳐 매킬로이에 1타차로 뒤져 김주형, 티렐 해턴(잉글랜드)와 공동 2위로 1계단 밀려났다.

김주형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5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해턴은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이면서 전날 공동 46위에서 44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안병훈은 PGA투어 175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이 없고 준우승만 3번 있다. 2022-2023 시즌에는 지난해 포피넷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낸 이경훈은 이날 18홀을 모두 파로 끝내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전날 공동 5위에서 공동 17위로 내려갔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선두와 3타차로 공동 7위, 리키 파울러(미국)는 선두와 4타차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는 합계 4언더파 136타를 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등과 공동 26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합계 3언더파 137타로 이민우(호주) 등과 함께 공동 45위에 올랐다.

임성재와 김성현은 합계 이븐파 140타, 김비오는 합계 1오버파 141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김영수는 합계 8오버파 148타, 서요섭은 합계 9오버파 149타로 컷탈락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타수는 2언더파 138타였다.

롤렉스 시리즈의 하나인 이 대회는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하고 PGA투어와 유럽투어인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SPOTV 골프&헬스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