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양희영, 아쉬운 역전패 공동 3위...매과이어, 마이어 우승
[LPGA]양희영, 아쉬운 역전패 공동 3위...매과이어, 마이어 우승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6.1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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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매과이어. 사진=LPGA
레오나 매과이어. 사진=LPGA

4년4개월만에 우승을 기대했던 양희영이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다.

우승을 기대했던 양희영은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발목이 잡혀 연장기회를 잃었다.

우승은 8언더파를 몰아친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에게 돌아갔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6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우승상금 37만5000달러) 4라운드.

양희영은 이날 3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린 시위(중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상금 14만8164달러.

양희영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양희영은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더. 14번 홀(파5)에서 2온으로 핀과 3m에 붙여 '천금의 이글'을 잡아내며 19언더파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졌고, 이 샷이 나무를 맞고 떨여져 다시 러프, 4온2퍼트로 더블보기였다.

2019년 2월24일 우승 이후 4년4개월, 1575일만에 우승을 기대했던 양희영의 LPGA투어 5승은 다음기회로 미뤄야 했다. 

양희영 4R
양희영 4R
레오나 매과이어 4R
레오나 매과이어 4R

김효주는 3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5위, 최혜진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아디티 아쇼크(인도) 등과 공동 8위에 올랐다. 

매과이어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8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쳐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매과이어는 13번홀부터 6개홀을 남기고  이글 1개, 버디 4개를 골라냈다. 우승상금 37만5000달러.

한국은 올 시즌 고진영만이 2승을 올렸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