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신지은, 선두와 1타차로 7년만에 우승시동...김효주, 4언더파 공동 9위
[LPGA]신지은, 선두와 1타차로 7년만에 우승시동...김효주, 4언더파 공동 9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6.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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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1일 오전 5시1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신지은. 사진=LPGA
신지은. 사진=LPGA

한국선수들이 우승갈증을 풀 것인가. 신지은이 모처럼 신바람을 일으키며 7년만에 우승시동을 걸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우승상금 26만2500 달러) 1라운드.

신지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6언더파 65타를 쳐 뤼얀(중국)과 선두에 1타차로 공동2위에 올랐다. 

선두는 7언더파 64타를 친 다니 홀름크비스트(스웨덴)이다.

신지은은 2016년 발렌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이후 우승이 없다.

전반에 버디만 3개 골라낸 신지은은 후반들어 13, 14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인뒤 1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루키' 주수빈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사라 슈멜젤(미국), 조지아 홀(잉글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폴라 레토(남아공)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오픈에 출전했다가 미국으로 돌아온 김효주는 16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4언더파 67타를 쳐 로렌 하트라지(미국) 등과 공동 9위에 랭크됐다.

김인경은 2언더파 69타로 이정은6, 강혜지, 브록 헨더슨(캐나다), 린지 위버 라이트(미국),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등과 공동 25위, 장효준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8위, 김세영은 이븐파 71타로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신인왕 포인트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루키' 유해란은 1오버파 72타로 박성현, 최운정 등과 공동 75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는 김효주 등 16명이 출전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지난주 데뷔전에서 우승한 로즈 장(미국)은 불참했다.

JTBC골프는 11일 오전 5시1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