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성현, RBC 캐나다 첫날 선두와 1타차 공동 5위
[PGA]김성현, RBC 캐나다 첫날 선두와 1타차 공동 5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6.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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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0일 오전 3시4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코리 코너스. 사진=PGA투어
코리 코너스. 사진=PGA투어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첫 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보였다.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오크데일 골프클럽(파72·7264야)에서 열린 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우승상금 162만 달러) 1라운드.

김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쳐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 8명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와 1타차다. 

10번홀부터 시작한 김성현은 후반 7번홀까지 버디만 5개 잡아냈으나 8번홀(파4)에서 범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지난해 콘페리투어를 거쳐 PGA투어에 합류한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올해는 지난 1월 소니오픈 공동 12위에 올랐다. 

코리 코너스 1R
코리 코너스 1R
김성현 1R
김성현 1R
저스틴 로즈 1R
저스틴 로즈 1R
로리 매킬로이 1R
로리 매킬로이 1R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홈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챙기며 5언더파 67타를 쳐 저스틴 로어(미국), 애런 레이(잉글랜드), 체슨 해들리(미국) 등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전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3언더파 69타를 쳐 에릭 콜(미국) 등 14명과 함께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디펜딩 챔피언'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 5개,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노승열 등과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강성훈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84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캐나다오픈은 1904년 창설한 대회로 1899년 창설한 BMW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대회다.

JTBC골프&스포츠는 10일 오전 3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캐나다에서는 지난달 5일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380만 헥타르(3만8000㎢)의 국토가 소실됐다. 한국 면적(약 10만㎢)의 3분의 1을 넘는 규모다. 

산불로 주요 인프라가 차단된 동부 퀘벡주에서는 1만2600명의 주민이 피난길에 올랐다.

대규모 산불로 발생한 미세먼지와 연기가 남하하면서 뉴욕 등 미국 동북부가 연일 잿빛 하늘에 뒤덮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