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신인왕 선두 '루키' 유해란, 첫 우승 도전...숍라이트 10일 개막
[LPGA]신인왕 선두 '루키' 유해란, 첫 우승 도전...숍라이트 10일 개막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6.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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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사진=LPGA
유해란. 사진=LPGA

'루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리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유해란은 올 시즌 출전한 8개 대회에서 단 한 차례의 컷 탈락 없이 '톱10'에 4차례 올라 신인왕 레이스 1위(351포인트)를 달리고 있다.

유해란은 아직 우승이 없지만, 신인왕 2위 그레이스 김(호주)은 지난 4월 LPGA 투어 데뷔 후 3번째 대회인 롯데 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첫 우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시즌 최고 성적인 단독 3위에 오르는 등 최근 4개 대회서 3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유해란이 자신의 LPGA 투어 9번째 대회인 샵라이트 LPGA 클래식에선 어떤 성적을 낼지 주목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세계랭킹 8위에 올라선 김효주도 출격한다. 올 시즌 6차례 LPGA 출전해 3번 톱10 진입에 성공한 김효주는 좋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지만 작년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우승 기록이 없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김효주가 올해 첫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해란과 김효주 외에 강혜지, 김세영, 김인경, 박금강, 박성현, 신지은, 이미향, 이일희, 이정은5, 이정은6, 장효준, 주수빈, 최운정, 홍예은 등 총 16명의 한국 골프 여제들이 총출동한다.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올 시즌 2승을 올린 고진영은 한주 쉬어간다. 

JTBC골프가 10일부터 3일간 생중계하는데, 2005년 US 여자오픈 우승자 ‘버디 김’ 김주연이 객원 해설위원으로 깜짝 데뷔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