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슈퍼스타' 로즈 장, 데뷔전 2언더파 순항...고진영, 선두와 8타차 부진
[LPGA]'슈퍼스타' 로즈 장, 데뷔전 2언더파 순항...고진영, 선두와 8타차 부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6.0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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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일 오후 11시4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로렌 하트라지. 사진=LPGA
로렌 하트라지.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275만달러) 첫날 주인공은 '아마 절대 강자'였던 로즈 장(20·미국)이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66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프로 2년차인 '무관' 로렌 하트라지(미국)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아디티 아쇼크(인도)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언더파 68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공동 5위에 올랐다.

데뷔전을 가진 장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양희영, 장효준, 최운정 등과 공동 12위에 올랐다.

중국계인 장은 2020년 9월부터 141주 연속으로 아마추어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를 지켰다. 종전 최장 기록인 리디아 고의 130주를 가볍게 넘겼다. 장은 미국 스탠퍼드대 소속으로 20개 대회에서 12차례 우승을 차지해 '대학 선배' 타이거 우즈(미국)의 최다 우승 기록(11회)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은희와 김세영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고, 한국 선수중 올 시즌 2승을 올린 고진영은 1오버파 72타로 박성현,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55위에 그쳤다.

JTBC골프는 2일 오후 11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