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김세영, 2년6개월만에 우승시동...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첫날 6언더 선두
[LPGA]김세영, 2년6개월만에 우승시동...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첫날 6언더 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5.12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 12일 오후 11시1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김세영. 사진=LPGA
김세영. 사진=LPGA

2년 이상 우승이 없던 김세영이 신바람을 일으켰다.

12일(한국시간) 마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6656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우승상금 45만 달러) 1라운드.

김세영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2위 유해란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2016년 우승자인 김세영은 전반에 버디를 2개 골라낸데 이어 후반들어 12번홀부터 15번홀까지 4개홀을 버디로 몰아치며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김세영은 드라이브 평균 거리 285야드에 페어웨이와 그린은 단 2개씩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트수 29개로 잘 막았다.

LPGA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루키' 유해란은 버디 8개, 보기 3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1승을 올린 고진영은 버디 7개, 보기와 더블보기를 1개씩 범해 4언더파 68타를 쳐 최혜진, 아타야 티티쿨(태국) 등 8명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안나린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12위, 강혜지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에 랭크됐고,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이븐파 72타로 김인경, 지은희, 신지은 등과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한국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가 우승했고, 고진영이 2019년과 2021년에는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호주교포 이민지가 우승했다.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강혜지, 고진영, 김세영, 김아림, 김인경, 박금강, 박성현, 신지은, 안나린, 양희영, 유소연, 유해란, 이정은6, 장효준, 지은희, 최운정, 최혜진 등 17명이 출전했다.

JTBC골프는 12일 오후 11시1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