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성유진, 롯데 1타차 단독 선두...우승하면 미국 직행...김효주, 물건너 간 2연패
[LPGA]성유진, 롯데 1타차 단독 선두...우승하면 미국 직행...김효주, 물건너 간 2연패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4.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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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6일 오전 7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성유진. 사진=대홍기획
성유진. 사진=대홍기획

성유진이 '무빙데이'에서 1타차로 단독선두에 나서 우승기회를 잡았다. 우승하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직행할 수 있다.

2연패를 기대했던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망가진데 이어 3라운드에서도 타수를 1타밖에 줄이지 못하는 바람에 우승은 물건너갔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303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

성유진은 이날 버디 2개, 보기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공동 2위를 그레이스 킴(호주), 조지아 홀(잉글랜드), 리니아 스트롬(스웨덴)을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1번홀(파5)에서 기분 좋게 버디를 잡아내며 출발한 성유진은 12번홀까지 파행진을 벌이다가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타수를 더 줄이는데 줄이는데 실패했다.  

성유진은 드라이브 거리 291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적중률 72.22%(13/18), 퍼트수 29개, 샌드세이브 100%(1/1)를 작성했다.

성유진은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2000년 생인 성유진은 2018년 프로데뷔했다. 성유진은 지난해 KLPGA투어 28개 대회에 출전해 24개 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해 4억3510만9500원의 상금을 획득해 상금랭킹 19위에 올랐다. 

최혜진이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소속 선수로 스폰서 초청받아 출전한 황유민 등과 공동 18위, 이일희가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첫날 공동 3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6타나 잃으며 무너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번 대회는 내주에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리기 때문에 선수들의 이동과 시차를 고려해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목요일에 시작해 일요일에 끝난다.

JTBC골프는 오전 7시45분부터 최종일 경기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