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유, 제1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선수권 여자부 우승
임지유, 제1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선수권 여자부 우승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4.0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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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유.(사진=대한골프협회)
임지유.(사진=대한골프협회)

전북골프협회(회장 이영국)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회장 이중명)가 주관하는 '제1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초대 챔피언의 타이틀을 남자부 임태영(수원중3), 여자부 국가대표 임지유(수성방통고3)가 차지했다.​

남자부(3월 27일 ~ 31일)와 여자부(4월 3일 ~ 7일)로 나누어 2주간 고창컨트리클럽(파72)에서 치러졌다. 각 부는 이틀간 예선전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가렸으며 참가선수들은 동계기간 동안 열심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지난달 31일 끝난 남자부 본선에서는 임태영이 2라운드 선두 피승현(한체대1)과 2타 차로 최종일을 시작해 3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2위 안해천(성원고2)을 1타차로 제치고 초대 챔피언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5~7일 사흘간 고창컨트리클럽(파72, 5,772m)에서 열린 여자부에서 임지유는 선두와 2타차로 출발했다. 임지유는 14번홀에서 티샷을 실수하여 언플레이어블볼 구제를 받아 위기를 맞은 듯 했으나, 파로 잘 마무리했다. 임지유는 여세를 몰아 마지막 홀에서 우측으로 휘는 4미터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3라운드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양효진(남녕고1)을 1타차로 제치고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골프협회 이영국 회장은 “전라북도 지역 및 한국 골프의 발전을 위해 제1회 고창 고인돌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고창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전국규모의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기쁘고, 앞으로도 한국 골프를 이끌어갈 주역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