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고진영, HSBC 2연패 달성...19개 대회 '무관' 끝
[LPGA]고진영, HSBC 2연패 달성...19개 대회 '무관' 끝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3.0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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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우승한 고진영. 사진=LPGA
1년만에 우승한 고진영. 사진=LPGA

이변은 없었다. 한국은 19개 무관의 우승 고리를 끊었다.

주인공은 고진영(28‧솔레어)이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5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최종일 4라운드.

고진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넬리 코다(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약 3억5127원).

지난해 이 대회 우승 후 약 1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고진영은 LPGA투어 통산 14승을 달성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했지만 이후 손목 부상으로 고전하며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고진영은 지난해 11월 9개월 동안 지켜온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아타야 티티쿨(태국)에게 내줬다. 

대니엘 강(미국)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쳐 후루에 아야카(일본), 앨리슨 코퍼스(미국)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김효주(롯데)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에 랭크됐다.

지은희(37·한화큐셀)는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11위, 김아림(28·한화큐셀)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지난주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한 릴리아 부(미국) 등과 공동 14위에 그쳤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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