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성현, 선두와 3타차 공동 12위...람 컷오프 위기...라이더 등 8언더파 공동선두
[PGA]김성현, 선두와 3타차 공동 12위...람 컷오프 위기...라이더 등 8언더파 공동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1.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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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27일 오전 4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존 람(스페인)은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고, '루키'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은 첫날 순항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7258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총상금 870만 달러) 1라운드.

이 대회는 토리파인스 사우스 코스(SC, 파72·7765야드)와 노스 코스(NC, 파72·7258야드)에서 1, 2라운드를 나눠 치르고,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경기한다.

김성현은 노스코스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 테일러 몽고메리, 벤 그리핀(이상 미국), 빈센트 노먼(스웨덴) 등과 선두에 3타차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샘 라이더(미국)가 이글 1개, 버디 6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브렌트 그랜트, 에런 레이(잉글랜드) 등과 공동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PGA 투어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김성현은 정규시즌 포인트 랭킹 11위로 2022-23시즌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임성재(25·CJ대한통운)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안병훈(32‧CJ대한통운) 등과 공동 19위, 올해 들오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28·CJ대한통운)는 3언더파로 공동 33위, 노승열(32‧지벤트)은 2언더파로 공동 50위에 랭크됐다.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역전승을 거둔 존 람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3타로 부진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토니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116위에 그쳤다.

샘 라이더 1R
존 람 1R

람은 이번 대회에서 특별한 기록이 걸려 있다. 지난 9일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역전우승한데 이어 지난 23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또 우승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PGA투어 3연승은 2014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한번 달성한 뒤 8년 동안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사실 토리파인스는 람에게 타이거 우즈(미국) 처럼 안방이다. 2017년 그는 이곳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따냈다. 2020년에는 1타차 2위를 차지했고, 2021년 토리파인스 남코스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타이틀을 안았다.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작년까지 람의 평균타수는 69.29타였다. 

또한 람은 언더파 행진도 12라운드에서 마감했다. 람은 현재 PGA투어에서 지난주까지 최장 기록 행진 중인 21경기 연속 컷 통과를 했다. 하지만 156몀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중단될 위기에 몰렸다.

JTBC골프&스포츠는 27일 오전 4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