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초 골프센스]타이거 우즈는 여전히 '골프지존'?...1371억 영향력 총상금
[60초 골프센스]타이거 우즈는 여전히 '골프지존'?...1371억 영향력 총상금
  • 토니오 전문위원
  • 승인 2022.11.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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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PGA
타이거 우즈. 사진=PGA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7·미국)의 골프에 대한 영향력은 살아 있다?0

지난해 2월 차량전복사고로 인해 최근 2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거의 활동을 못한 우즈가 2년 연속 선수 영향력 지표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가 올해 선수 영향력 지표 1위고 내가 2위"라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선수 영향력 지표는 PGA투어가 지난해 창설한 것으로 선수의 미디어 노출, 온라인 검색 빈도, 인기도 등을 척도로 순위를 매겨 보너스를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4000만 달러(약 548억4000만원)를 선수 영향력 지표 상위 선수들에게 분배했는데, 올해는 보너스 총액을 1억 달러(약 1371억원)로 늘렸다.

올해 3월 발표된 지난 시즌 순위에서는 우즈가 1위, 필 미켈슨(미국)이 2위였다. 미켈슨은 올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떠났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자신이 몰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공식 대회에 한 번도 나오지 못했지만 선수 영향력 지표에서 1위에 올랐다. 올해도 우즈는 마스터스와 PGA 챔피언십, 그리고 디오픈 등 3개의 대회에 출전했지만 1위가 될 것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오는 12월 10일 매킬로이와 한 조를 이뤄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와 맞대결하는 '더매치' 이벤트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이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12홀로 열린다.

또한, 우즈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딜러)에 출전한다. 2000년 창설한 이 대회는 12월1일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 알바니에서 개막한다. 2021-2022 시즌은 빅토르 호블란이 우승했고, 이전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한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