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1타차 8명 각축...현대해상 3R 강경남-서요섭-이동민 공동선두
[KPGA]1타차 8명 각축...현대해상 3R 강경남-서요섭-이동민 공동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2.10.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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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일 오전 11시부터 4라운드 생중계
서요섭.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서요섭. 사진=KPGA 민수용 포토

현대해상의 최종일 경기가 선수는 속이 타겠지만 팬들은 즐거움을 만끽하게 됐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악천후로 제대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으나 '무빙데이' 답게 신바람나는 '대반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1일 경기도 여주 패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는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2라운드 잔여경기와 3라운드 일부 경기가 열렸다.

안개로 인해 첫째날과 둘째날이 지연되면서 이날도 일몰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제대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 잔여경기를 마치고 나서 선두그룹을 형성한 선수는 장희민(20·지벤트), 김한별(24·SK텔레콤), 정한밀(31·도휘에드가), 김학형(30), 이태희(38·OK저축은행)였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강경남(39·금강주택)이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3홀을 남겨 놓고 있는 서요섭(26·DB손해보험), 김동민(24·NH농협은행) 등과 함께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올 시즌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과 LX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한 서요섭은 시즌 3승 기회를 맞았다.

1위 그룹과 1타차로 이태훈(캐나다), 허인회(35·금강주택), 한승수(미국), 이동민(37·동아오츠카), 이성호(35·BRIC)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최종 승자 예측이 쉽지가 않다.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장희민은 오후에 이어진 3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 실수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등 3타를 잃으며 공동 9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2라운드 공동 2위 그룹이었던 김한별은 5타를 잃어 공동 30위로, 이태희는 공동 28위로, 김학형은 공동 18위로 추락했다.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2·SK텔레콤)와 지난해 우승자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는 4오버파 148타로 컷탈락했다. 

JTBC골프는 2일 오전 10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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