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대니엘 강, 연장전에서 티티쿨에 아쉬운 석패...최운정, 3위
[LPGA]대니엘 강, 연장전에서 티티쿨에 아쉬운 석패...최운정, 3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9.26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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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전에서 아쉽게 진 대니엘 강. 사진=LPGA
연장전에서 아쉽게 진 대니엘 강. 사진=LPGA

이변은 없었다.

신인상 레이스를 펼치는 최혜진(23·롯데)이 아타야 티티쿨(19·태국)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4타차 역전을 기대했지만 우승은 티티쿨에게 돌아갔다. 따라서 신인상 포인트 간격이 더욱 벌어졌다. 최혜진은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대니엘 강(한국명 강효림)이 아쉽게 연장전에서 져 2위를 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4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최종일 3라운드.

대니엘 강은 이글 1개, 버디 5개로 7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쳐 티티쿨과 타이를 이룬 뒤 연장전까지 끌고 갔으나 결국 졌다. 대니엘 강은 18번홀(파5)에서 칩샷이 홀로 떨어지면서 극적인 이글을 잡아냈다. 

대니엘 강은 16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 2차전에서 버디를 골라낸 티티쿨에게 졌다. 티티쿨은 우승상금은 34만5000달러(약 4억9000만원)을 받았다.

대니엘 강은 지난 6월 척추 종양을 진단받은 뒤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대회 출전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CP 여자오픈에서 복귀한 뒤 한 달 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티티쿨은 지난 3월 JTBC 클래식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인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티티쿨은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추가해 1299점으로 이번 대회 공동 12위에 그쳐 46점을 보탠 최혜진(1161점)을 138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최혜진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2언더파 201타러 신지은(30·한화큐셀) 등과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티티쿨은 2017년 박성현(29·솔레어) 이후 5년 만에 데뷔 시즌에 2승 이상을 거둔 선수로 기록됐다.

최운정(32·볼빅)은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3위에 올랐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쳐 허무니(중국), 찰리 헐(잉글랜드) 등과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최혜진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01타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세영(29·메디힐)은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6위, 김아림(27·)이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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