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중 골프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이대는?
한국의 골프 이용객은 골프장에서 어떠한 형태의 소비패턴을 보이는지, 모바일 골프 어플리케이션은 언제, 누가 주로 사용하는지, 이 질문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의 실제 분석자료가 나왔다.
골프테크 벤처기업 AGL(대표이사 짐황)은 최근 골프 이용객 및 소비데이터 분석과 모바일 앱(APP) 사용 데이터 분석 자료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AGL의 골프 컨슈머 리포트(GCR)는 KT, 비씨카드와 공동으로 지난 2019년 1월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KT의 전국 기지국과 분석 골프장의 비씨카드 소비 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권역별 이용객의 성별, 연령, 이동거리, 재방문, 소비 패턴, 골프 예약앱 사용빈도 등 빅데이터를 가공·분석했다.
■2021년 전국 권역중 제주권 여성 골퍼 비중은 44.3%로 최대
2021년 전국 7개 권역별 남녀 골퍼 비율조사 결과로 제주권역 여성골퍼 비중이 44.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충청권 여성골퍼 비중은 35%, 강원권 34.1%, 전라권 33.3%, 경상권 32.3%, 수도권 남부 30.5%, 수도권 북부 22.8% 순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2021년 여성골퍼 증가된 권역은 경상권으로 2019년 28%에서 2021년 32.3%으로 크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거래당 소비금액 23% 증가, 회원제골프장 24.9%증가
펜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2021년 전체 월평균 거래당 소비금액이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제골프장이 24.9%, 대중골프장은 21.7%가 증가했다.
아울러, 거래당 소비금액이 수도권 지역에서 10월과 11월에 가장 소비금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MZ세대 소비비중 17% 증가
코로나19 이후 MZ세대인 2030의 소비가 2019년 대비 2021년도에 17% 증가했다. 물론 주요 골프 소비 연령대는 여전히 50대가 2021년 기준 40.1%를 보였지만, MZ세대의 소비 증가는 눈 여겨 볼만하다. 이외에도 60대~70대 이상 소비비중은 대중골프장보다 회원제골프장에서 더 높게 나왔다.
■골프 어플리케이션(APP) 50대, 수요일, 13시~18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
골프 관련 10개의 대표적인 모바일 앱(APP) 대상으로 2022년 6월 한 달간 사용 패턴 분석 결과,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50대(33.7%), 40대(33.5%), 30대(16.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30일 기준으로 10일이상 집중 사용하는 비중은 40대(10.9%), 30대(10.7%)가 가장 많은 기간을 사용했다.
앱 사용은 주로 주중에 이용했으며, 일주일 중에 수요일에 29%로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목요일 17.4%, 금요일 13.7%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주로 사용하는 시간대를 보면 대부분의 요일에서 13시~18시대가 가장 많았지만, 수요일은 7시~12시 사이 이용률이 높았다.
이번 골프 컨슈머 리포트를 분석한 에이지엘 서희숙 차장은 “펜데믹 이후 골프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고, 지속적인 골프장과 골프산업의 발전을 위해 골프 이용자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 면서 “향후 에이지엘은 골퍼의 골프장별 이용패턴과 소비금액 및 재방문율 심층분석하고, 분석 골프장을 계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속성장이 가능한 국내 골프환경 모델 제시를 위해, 빅데이터 정보를 개발·구축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GL은 세계 최초로 전세계 골프티타임을 하나로 연결하는 타이거GDS 개발사로 괌, 사이판, 태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현재 300개소 이상 골프장을 실시간으로 티타임을 예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국내 골프장을 대상으로 모바일 체크인&결제 시스템인 타이거페이를 서비스하는 벤처기업으로 골퍼가 별도의 앱 설치없이 예약문자 링크를 통해 본인 모바일로 사전체크인, 사전락카발급 및 자동결제까지 이루어지는 ‘골프장 하이패스 솔루션’으로 이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