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고진영, 캐나다서 2연패 도전...CP 26일 개막
[LPGA]고진영, 캐나다서 2연패 도전...CP 26일 개막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8.2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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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5일 오후 10시30분부터 1라운드 생중계
2019년 우승자 고진영. 사진=LPGA
2019년 우승자 고진영. 사진=LPGA

한주 휴식을 취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캐나다로 옮겨 샷 대결을 벌인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7·CJ대한통운)이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한 CP여자오픈(총상금 235만 달러)에서 3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대회는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 클럽(파72·6546야드)에서 개막한다. 

고진영은 온타리오주 오로라에서 열린 2019년 대회에서 72홀 동안 보기 없이 1라운드 6개, 2라운드 5개, 3라운드 7개, 4라운드 8개 등 버디만 26개로 골라내며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대회 2연패는 조금 불안하다. 올 시즌 1승을 올리고 있지만 타이틀을 획득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말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공동 71위, 이달 초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선 컷 탈락했다.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 9위(69점), 상금 11위(121만 달러), 한 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레이스(1458.1점)에선 10위에 머물러 있다. 

AIG 여자오픈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했으나 연장전 패배로 불발된 전인지(28·KB금융그룹), 2017년 이 대회 우승자로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박성현(29·솔레어), 자카르타에서 샷 감각이 살아난 유소연(32·메디힐), '루키' 최혜진(23·롯데) 등이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유럽투어에서 우승한 넬리 코다(미국)을 비롯해 세계랭킹 2위 이민지(호주), 이 대회 3승의 리디아 고(뉴질랜드), 2018년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도 출전한다. 

JTBC골프는 25일 오후 10시30분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