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최혜진, 스코티시 첫날 8언더파 '푹풍타' 단독선두
[LPGA]최혜진, 스코티시 첫날 8언더파 '푹풍타' 단독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2.07.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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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29일 오후 10시4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안나린, 5언더파 공동 5위
-김효주, 4언더파 공동 7위
-김세영, 3언더파 골동 18위, 전인지-이정은6-고진영, 2언더파 공동 32위
최혜진. 사진=박준석 포토
최혜진. 사진=박준석 포토

'루키' 최혜진(23·롯데)이 미국프로골프(LPGA)투어 첫날 '돌풍'을 일으켰다. 

29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이셔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9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트러스트 골프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상금 30만 달러) 1라운드.

최혜진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공동 2위 그룹 셀린 부티에(프랑스), 리디아 고(뉴질랜드), 릴리아 부(미국) 등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최혜진은 올 시즌 우승이 없고, US여자오픈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10번홀부터 출발한 최혜진은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골라냈다, 후반들어 3번홀(파5)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한 최혜진은 5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낸 뒤 7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행진을 벌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감했다.

최혜진은 이날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237야드, 페어웨이(12/14)와 그린(16/18)은 단 2개씩 밖에 놓치지 않았고, 퍼팅수도 27개를 기록했다.  

'루키' 안나린(26·메디힐)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 6언더파 66타로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공동 5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김효주(27·롯데)는 버디 6개, 보기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민지(호주), 앨리슨 리(미국) 등과 공동 7위에 랭크됐다.

김세영(29·메디힐)은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지은희(36·한화큐셀) 등과 공동 18위,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고진영(27·솔레어), 양희영(33·우리금융그룹), 이정은6(26·대방건설), 김아림(27·SBI저축은행) 등과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박인비(34·KB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를 쳐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공동 82위로 컷오프를 걱정하게 됐다. 

최혜진과 신인상을 다투는 아타야 티티쿨(태국)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64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 한국선수는 16명이 출전했다.

2017년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첫 대회를 치른 스코티시 오픈은 그뒤 굴레인 골프클럽, 르네상스 클럽에 이어 덤바니 링크스에서 열렸다가 이번에 다시 던도널드 링크스로 돌아왔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두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본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출전하지 않는다. 

JTBC골프는 29일 오후 10시4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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