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수권]최경주 등 제65회 KPGA 선수권 출전자, 주니어들과 즐거운 시간 가져
[KPGA 선수권]최경주 등 제65회 KPGA 선수권 출전자, 주니어들과 즐거운 시간 가져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6.08 2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경주를 비롯해 정상급 선수들이 주니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진=KPGA

국내 최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대회장인 경남 양산 소재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대회에 출전하는 주요 선수 8명과 주니어 선수들이 함께한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최경주(52·SK텔레콤), 개막전 우승자 박상현(39·동아제약),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챔피언 양지호(33), 현재 시즌 2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에 위치한 김비오(32·호반건설),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6·DB손해보험), 2020년 이 대회서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써낸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 2018년과 2019년 대회서 정상에 오른 문도엽(31·DB손해보험), 이원준(37·웹케시그룹)과 더 퍼스트 티 코리아소속 주니어 선수 8명이 참여했다.  

먼저 투어 선수 1인과 주니어 선수 1인이 한 팀을 구성했다. 17번홀에서 주니어 선수들은 본인과 짝을 이룬 투어 선수의 캐디로 나서며 캐디의 역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65m 어프로치 샷 게임을 하는 주니어 선수들. 사진=KPGA

18번홀에서는 65m 어프로치 챌린지가 열렸다. 65m 어프로치 챌린지는 올해 65회 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의 역사성을 강조하고 기념하기 위해 핀에서 65m 떨어진 지점에서 어프로치샷을 해 홀에 가장 가깝게 안착시키는 니어핀 대결로 치러졌다. 

한 팀 당 투어 선수 1회, 주니어 선수 2회씩 총 3회의 기회가 주어졌고 측정 결과 2차 시도에서 샷을 홀 2.8cm 근처까지 붙인 김성현 팀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행사 종료 후 18번홀 그린에서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KPGA 선수권대회 역대 우승자 18명이 함께한 포토콜 행사가 열려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서요섭은 선수들을 대표해 “KPGA 선수권대회에 나설 때 마다 역사의 한 순간에 서 있다는 자부심이 든다. 의미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는 매 대회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승부로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플레이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더 퍼스트 티 코리아(재단법인 나인밸류스)는 골프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인성을 발달시키고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목표로 2016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다양한 골프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골프 대중화 및 올바른 골프 문화를 선도해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