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김시우-이경훈, 웰스 파고 3R 공동 13위로 껑충...브래들리, 8언더파 단독선두
[PGA]김시우-이경훈, 웰스 파고 3R 공동 13위로 껑충...브래들리, 8언더파 단독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5.08 0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스포츠, 8일 오후 10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 생중계
-제이슨 데이, 9타 잃으며 공동 13위로 밀려
-로리 매킬로이, 2언더파 공동 6위
웰스 파고 3라운드 경기 장면.
웰스 파고 3라운드 경기 장면.

'무빙데이'에서 순위가 요동쳤다. 바람과 비, 그리고 뚝 떨이진 기온은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고, 타수만 지켜도 순위가 올라가는 하루였다. 이날 언더파를 낸 선수는 단 4명이었고, 무려 12오버파 82타를 친 선수도 있었다.

제이슨 데이(호주)가 완전히 망가지며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이경훈(31·CJ대한통운)과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순위를 끌어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해 공동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의 TPC 포토맥 앳 아버넬 팜(파70·71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2021-2022 시즌 47개 공식 페덱스컵 대회 중 29번째 대회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무빙데이' 3라운드.

이경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 받아 타수를 잃지 않으며 1언더파 209타를 쳐 전날 공동 29위에서 공동 13위로 상승했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2타로 맥스 호마(미국)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앞두고 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재웅)은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206타를 쳐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공동 3위에 오르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버디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08타로 전날 공동 50위에서 매슈 울프(미국) 등과 공동 6위로 껑충 뛰었다. 이 대회 2010년, 2015년, 2021년 우승한 매킬로이는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우승컵을 안았다.

이틀간 선두를 지킨 데이는 '악몽의 하루'였다. 데이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 더블 1개, 트리플보기1개를 범하며 무려 9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09타로 공동 13위까지 미려났다.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등 통산 12승을 올린 데이는 2018년 이 대회 우승이후 우승이 없다. 

지난해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렸던 웰스 파고 챔피언십은 올해 프레지던츠컵 준비로 인해 장소를 옮겼다. PGA 투어가 TPC 포토맥 앳 아버넬 팜에서 개최되는 것은 2018년 퀴큰 론스 내셔널 대회 이후 4년 만이다.

JTBC골프&스포츠는 8일 오후 10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