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매경오픈]김비오, 우승 예약...4타차 단독 선두...송민혁-김주형, 공동 8위
[GS칼텍스 매경오픈]김비오, 우승 예약...4타차 단독 선두...송민혁-김주형, 공동 8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5.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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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사진=KGA
김비오. 사진=KGA

이변이 없으면 김비오(32·호반건설)가 매경오픈에서 우승할 것으로 보인다. 2위와 4타차 선두로 남서울 컨트리클럽의 스코어를 줄이기 어려운 코스를 감안하면 그렇다.

21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기대했던 국가대표 송민혁(18·비봉고3)은 선두와 7타 차로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대회 3승을 기대했던 박상현(39·동아오츠카)도 8타 차이로 기록달성이 어려워졌다.

7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704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이자 아시안투어 GS 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2억원) '무빙데이' 3라운드.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김비오는 이날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2위 조민규(34), 김민준(32), 양지호(33)를 4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김비오는 작년 11월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지 6개월 만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7승을 올리게 된다. 

김비오는 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4번홀(파5) 버디는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빛을 잃었다. 그런데 7번홀부터 샷이 살아났다. 7, 8번홀(파4)에서 버디를 골라낸 김비오는 후반들어 10~12번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챙기며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달아났다. 김비오는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15번 홀(파4)에서 범한 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2라운드에서 김비오, 이동민(37·동아오츠카)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던 송민혁은 4타를 잃어 3언더파 210타로 '아시아 강호' 김주형(20·CJ대한통운) 등과 공동 8위로 밀려났다.

박상현은 2타를 잃어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고, 공동선두를 달렸던 이동민은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6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23위로 추락했다. 

디펜딩 챔피언 허인회(35·금강주택)도 4타를 잃어 6오버파 219타로 공동 59위에 그쳤다. 

JTBC골프는 8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4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