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투어 첫날 '신바람' 8언더파 공동 3위...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경훈, PGA투어 첫날 '신바람' 8언더파 공동 3위...아메리칸 익스프레스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2.01.2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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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사진=CJ그룹
이경훈. 사진=CJ그룹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모처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760만 달러) 첫날 신바람을 일으켰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 라킨타의 라킨타CC(LQ, 파72·7060야드) ), 피트다이 스타디움 코스(SC, 파72·7113야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NT, 파72·715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이경훈은 스타디움 코스에서 버디 10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쳐 캐머런 영(미국, LQ), 조셉 람브레트(미국, SC)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3개 코스에서 1~3라운드까지 3개 코스에서 열리다가 최종일 경기는 SC코스에서 진행한다.

이경훈 1R
이경훈 1R

10번 홀(파4)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한 이경훈은 11번 홀(파5)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골라낸 뒤 14번 홀(파4)과 16번 홀(파5)·17번홀(파3)에서 버디 3개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1번(파4)과 2번 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낸 이경훈은 5번 홀(파5)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지만 7번홀(파4) 바운스백에 이어 8번(파5), 9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27·CJ대한통운)는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스릭슨으로 클럽을 바꾼 노승열(31) 등과 함께 공동 41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2타를 쳐 첫 출전한 리 호지스(미국)와 공동 1위에 나섰다. 호지스도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골라냈다.

패트릭 캔틀레이 1R
패트릭 캔틀레이 1R

세계랭킹 1위 존 람(스페인)은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로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임성재(24·CJ대한통운)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52위, 강성훈(35·CJ대한통운)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9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