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1타차 단독 2위...LPGA투어 Q 시리즈 '무빙데이'
최혜진, 1타차 단독 2위...LPGA투어 Q 시리즈 '무빙데이'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12.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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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8명 중 5명 본선진출...최혜진, 안나린, 홍예은, 박금강, 김민지
-안나린과 홍예은 공동 7위
최혜진. 사진=LPGA
최혜진. 사진=LPGA

최혜진(22)은 '무빙데이'에서 강세를 이어갔지만 안나린(25)은 주춤했다. 대신에 홍예은(19)이 순위를 끌어 올렸다. 한국선수는 8명이 도전해 5명이 1차 본선에 올랐다.

5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바마주 모빌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의 크로싱스 코스(파72·6664야드)와 폴스 코스(파71·6643야드)에 열린 LPGA투어 Q 시리즈.

최혜진은 크로싱스 코스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3타를 쳐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2언더파 202타를 친 폴린 루신 부샤드(프랑스)가 단독선두에 나섰다.  

안나린은 버디 2개,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206타로 전날 1위에서 공동 7위로 밀려났다.

홍예은은 버디 7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6타로 전날 공동 17위에서 공동 7위로 껑충 뛰었다. 

박금강(20)은 1언더파 213타로 공동 46위, 김민지(26)는 이븐파 215타로 공동 61위에 올라 본선에 진출했다.

장효준(21)은 3오버파 218타, 이미향(27)은 5오버파 219타, 곽민서(31)는 11오버파 226타로 컷 탈락해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110명이 출전한 이번 1차전은 7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출전 선수들은 첫날 크로싱스(Crossings)코스와 폴스(Falls)코스로 균등하게 나눠 경기를 하고, 2라운드는 코스를 바꿔서 플레이를 한다. 3라운드는 점수에 따라 다시 조편성하는데, 높은쪽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크로싱스 코스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는 폴스 코스에서 경기한다. 4라운드는 코스를 바꿔 경기하는데, 해당 코스 안에서 점수에 따라 다시 조편성한다. 

세계랭킹 75위 이내 선수에게 주는 Q시리즈 직행 티켓으로 응시한 이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101~150위, 시메트라 투어(2부) 11~35위 등 총 110명의 선수 중 45위 안에 들어야 내년 LPGA투어 시드가 주어진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