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상금-다승-대상 3관왕, 송가은 신인상... KLPGA 대상 시상식
박민지 상금-다승-대상 3관왕, 송가은 신인상... KLPGA 대상 시상식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11.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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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최저타수상, 임희정 인기상, 드림투어 상금왕 윤이나
박민지.(사진=KLPGA)
박민지.(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시즌 6승을 거둔 박민지(23)가 다승, 상금, 대상까지 3관왕을 달성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30일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1 KLPGA 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가장 먼저 골프 기자단에서 수여하는 ‘Most Improved Player Award’의 주인공으로 김수지(25)가, 골프팬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은 임희정(21)에게 돌아갔다. 올해 신설된 ‘아름다운 기부상’에는 홍란(35)이 이름을 올렸다.

2년 연속으로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자리에 오른 김선미(48)와 드림투어 상금왕 윤이나(18)가 소감을 밝히며 감격의 순간을 누렸고, 생애 첫 승을 거둔 곽보미(29)와 김수지, 송가은(21, 임진희(23), 전예성(20) 등 5명의 선수가 ‘KLPGA 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KLPGA 정규투어에서 10년 연속 활동한 정예 선수만 가입할 수 있는 ‘K-10클럽’에는 최가람(29)이 이름을 올렸고, 정규투어에서 1승 이상을 거둔 선수에게 특별상이 수여됐다.

장하나(29)가 생애 처음으로 최저타수상을 받았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우승한 송가은이 받았다.

‘KLPGA와 SBS가 함께하는 메디힐 드림위드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을 전달했다.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KLPGA 자선기금과 110명의 선수 기부금 1억원, SBS 메디힐 버디 적립금 1억6580만원을 더해 총 2억658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해 보호종료아동을 후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소규모로 열렸지만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선수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한 관계자 및 골프팬에 대한 감사를 전한 ‘2021 KLPGA 대상 시상식’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1 KLPGA 대상 시상식 부문별 수상자

▲대상 박민지 ▲상금왕 박민지 ▲신인상 송가은 ▲최저타수상 장하나 ▲다승 박민지 ▲특별상 △국내대회우승 김해림, 박민지, 박현경, 오지현, 유해란, 이다연, 이소미, 이정민, 임희정, 장하나, 지한솔, 김효주, 고진영  △해외대회우승 김효주, 고진영, 박인비, 신지애 ▲K-10클럽 최가람 ▲위너스클럽 곽보미, 김수지, 송가은, 임진희, 전예성 ▲드림투어 상금왕 윤이나 ▲챔피언스트어 상금왕 김선미 ▲아름다운 기부상 홍란 ▲인기상 임희정 ▲Most Improved Player Award 김수지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