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부터 14년간 298개 대회 출전... 올해 2개 대회 더해
두번째 우승한 E1 채리티 오픈에서 300대회 달성
두번째 우승한 E1 채리티 오픈에서 300대회 달성
[골프경제신문]
“올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느라 300회 출전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
김보경(33)이 자신이 두번째로 우승한 대회에서 KLPGA투어 첫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김보경은 24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514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E1 채리티 오픈'대회 추천 선수로 참가해 300회에 달하는 대회출전 기록 달성을 알렸다.
KLPGA투어에 데뷔한 2005년 9개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14년 동안 총 298개 대회에 출전했다. 김보경의 통산 성적은 우승 4회, 2위 7회, 톱텐 64회, 컷통과 262회다.
김보경은 지난해 상금순위 61에 그쳐 올해 시드순위 66위로 정규투어 출전에 실패했다. 300경기 기록은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에 추천선수로 출전하면서 이뤄졌다.
올해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보경은 오랫만의 출전이어서인지 NH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공동 109위(7오버파),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104위(5오버파)로 두 대회 모두 컷탈락했다.
KLPGA에서는 'KLPGA투어 300경기 출전' 축하식을 김보경이 2라운드를 끝낸 직후 대회장 클럽하우스 앞에서 열고 축하케이크를, E1에서는 LS네트웍스 상품권을 전달했다.
김보경은 “300회라는 기록을 달성한 나 자신과 가족에게 고맙다.”면서 “드림투어에 집중해서 내년 시드권을 꼭 받아서 정규투어에 오겠다.”고 말했다.
김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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