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이틀째 단독선두... 임은빈, 김소이도 첫 승 도전
이소미, 이틀째 단독선두... 임은빈, 김소이도 첫 승 도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5.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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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제7회 E1채리티 오픈 2라운드
1위 이소미, 2위 임은빈, 3위 김소이 생애 첫 승 도전
1위 이소미
1위 이소미

[골프경제신문]

이소미가 1라운드 공동선두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단독 선두를 지켰다.

이소미(20.SBI저축은행)는 25일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 원) 2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 6514야드)에서 4타를 더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64-68)로 1위에 올랐다. 이소미가 우승한다면 조아연(롯데렌터카여자오픈) 이승연(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에 이어 올 시즌 신인선수가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그동안 100미터 거리 내 방향 조절이 어려웠는데 이번 대회부터 잘 돼 좋은 성적이 나왔다."는 이소미는 "우승하고 싶지만 이번대회 목표는 5위안에 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3위 임은빈(22.올포유)은 6타를 더 줄여 11언더파로 2위로 한 계단 치고 올라 선두와 1타차로 최종라운드 이소미와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박민지(21.NH투자증권) 김소이(25.PNS창호)는 버디 7개 노보기 플레이로 9언더파로 전날 15위에서 공동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소미, 임은빈, 김소이는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지현(28.한화큐셀)과 김지현2(28.롯데) 이승연(21.휴온스)이 7언더파 공동5위로 선두그룹을 뒤쫒고 있다. 몰아치기 버디를 펼치면 충분히 우승 가능성이 있다.

전날 공동선두 루키 이채은2(20.메디힐)은 3타를 잃어(버디3 보기6개) 공동 12위로 떨어졌다. 이번대회 톱 20에 이름을 올린 신인은 이소미, 이승연, 박현경(공동8위), 김우정 이채은2(공동12위) 임희정(공동16위) 6명이다.

홀인원도 이틀 연속 나왔다. 이은지(24.DB손해보험)가 1라운드 8번홀에서 홀인원(코지마 안마의자) 했고, 2라운드에서는 이으뜸(27)이 14번홀에서 홀인원으로 덕시아나 침대(3,500만원 상당)를 받았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2.메디힐)이 4오버파로 컷 탈락했으며, 300경기 출전 대기록을 달성한 김보경(5오버파)도 공동104위, 꾸준한 성적을 냈던 나희원(8오버파)은 공동119위로 컷탈락했다. 김자영2, 오지현, 최이진은 대회도중 기권했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