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웨이골프, 골프공에 '3선' 넣은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출시
캘러웨이골프, 골프공에 '3선' 넣은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출시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5.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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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빨간색 선, 양쪽에 파란색 선 3개의 선이 정렬에 도움
골프볼 분야 최초로 첨단 소재 ‘그래핀’을 사용

[골프경제신문]

캘러웨이에서 골프볼에 3개의 선을 넣은 트리플 트랙 기술을 적용한 제품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을 선보였다.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골프볼은 기존 크롬소프트 X와 동일한 기술력에 혁신적인 트리플 트랙 기술을 접목해 정렬의 일관성과 정확도를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트리플 트랙은 3개의 선을 골프볼 표면에 넣은 기술이다. 목표 조준과 정렬에 1개의 선보다 3개의 선이 훨씬 도움이 된다. 양 옆에 보조선 2개가 더 있을 때 인간의 배열시력(vernier acuity, 둘 이상의 물체가 평면상에서 일렬로 있는지 여부를 판별하는 능력)을 더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골퍼들이 훨씬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쉽고 빠르고 정확한 정렬에도 도움을 준다.

선의 두께 또한 배열시력에 영향을 미친다.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은 두꺼운 굵기의 빨간색 선 1개가 중앙에 위치하고, 양쪽으로 얇은 두께의 파란색 선이 그어져 있다. 이와 같은 선 굵기의 조합은 같은 굵기의 선 3개가 나란히 있는 것보다 배열시력을 향상시켜 퍼팅 목표 조준의 정확도를 더욱 높여준다.

컬러도 중요하다. 선의 컬러가 진할수록 공을 잘 볼 수 있는데, 특히 빨강, 파랑, 초록 빛의 3원색은 인간의 배열시력에 가장 효과적인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초록색 잔디위에서 보여지는 빨강색 중앙선과 파랑색 보조선은 다른 색상의 조합보다 시인성이 좋아 집중도를 높여준다.

2018년 캘러웨이가 선보인 3세대 크롬소프트 X 골프볼은 골프볼 분야 최초로 첨단 소재 ‘그래핀’을 사용해 파격적인 비거리와 완벽한 컨트롤 그리고 극도의 부드러움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 골프볼에도 첨단 소재 그래핀이 사용되었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그래핀을 아웃코어에 삽입하여 발생한 여유 무게로 이너 코어의 사이즈를 키워 질량을 기존 모델대비 약 80% 증가시켰다. 더욱 커진 이너 코어는 운동에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더 빠른 볼 스피드와 긴 비거리를 제공해준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