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2언더파 공동 23위...캔틀레이 13언더파 단독선두
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2언더파 공동 23위...캔틀레이 13언더파 단독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9.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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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3일 오전 2시부터 2라운드 생중계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 사진=PGA

역시 '쩐(錢)의 전쟁'답다.

우승하면 1500만달러(약 174억8850만원)가 주어지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서 30명이 치열한 샷 대결을 펼쳐지고 있다.

첫날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스코어를 잃었다. 하지만 선두권 선수들은 대부분 스코어를 줄이며 접전을 예고 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34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거친 뒤 '스코어 리셋'의 이점을 안고 10언더파를 받아 플레이에 나선 패트릭 캔트레이(미국)이 이날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면서 13언더파로 존 람(스페인)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2차전 BMW 챔피언십 우승자 캔틀레이는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하며 올 시즌 4승을 기대케 했다.

7언더파를 받고 출발한 람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3언더파를 받은 임성재는 버디 4개, 보기 5개로 1타를 잃어 2언더파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과 공동 23위에 머물렀다.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우승자 토니 피나우(미국)는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6언더파로 공동 케빈 나(미국)와 공동 8위에 그쳤다.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는 기분 좋은 홀인원의 행운을 잡았다. 12번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 받은 잉글리시는 15번홀(파3·224야드)에서 5번 아이언 티샷한 볼이 그린에서 한번 튀더니 슬슬 굴러 홀로 사라졌다. 이어 버디 2개를 더 추가하며 4타를 줄여 8언더파로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7언더파로 공동 5위,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언더파로 브룩스 켑카(미국),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공동 10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로 공동 17위에 각각 랭크됐다.

JTBC골프&스포츠는 3일 오전 2시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