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골프장, 고독성 농약 '불검출'
경북도내 골프장, 고독성 농약 '불검출'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1.08.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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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들이 골프장내 시료 채취를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들이 골프장내 시료 채취를 하고 있다.사진=경북도

경북지역의 골프장들은 농약사용 안전기준을 지키며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4~6월 시군과 합동으로 지역에 있는 골프장 52곳의 토양과 수질 시료 466건에 대해 농약 잔류량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독성과 잔디사용금지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골프장 잔디의 갈색잎마름병, 동전 마름병 등 방제를 위한 사용허가 농약만 미량 검출됐다.

이 조사는 연간 2회 실시되며 고독성 농약이 검출되면 1000만원 이하, 잔디사용 금지 농약이 검출되면 100만원이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백하주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의 건강과 골프장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골프장에서 농약사용 저감을 유도하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내 골프장. 자료=경북 보건환경연구원
경북도 내 골프장. 자료=경북 보건환경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