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허미정, 다우 2R 3위 껑충...주타누간 자매 단독 선두
이정은6-허미정, 다우 2R 3위 껑충...주타누간 자매 단독 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1.07.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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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7일 오전 4시부터 3라운드 생중계
단독선두에 나선 아리야-모리야 주타누간 자매. 사진=LPGA(게티이미지)
단독선두에 나선 아리야-모리야 주타누간 자매. 사진=LPGA(게티이미지)

허미정(32·대방건설)-이정은6(25·대방건설)이 팀플레이로 경기를 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우승시동을 걸었다. 

허미정-이정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6256야드)에서 포섬으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3위에 올랐다.

아리야-모리야 주타누간(태국) 자매가 이날 11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126타를 쳐 아디티 아속(인도)-파자리 아난나루칸(태국)을 2타차로 제치고 전날 공동 7위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두 선수가 짝을 이뤄 팀으로 경기하는 이 대회는 1·3라운드는 볼 한개로 같은 팀 선수 2명이 번갈아 샷을 하는 포섬 방식, 2·4라운드는 2명이 각자의 볼로 경기해 매 홀 더 좋은 점수를 그 팀의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로 열린다.

강혜지(31)-양희영(32·우리금융그룹)은 9언더파 131타로 김아림(26·SBI저축은행)-노예림(미국), 교포듀오인 대니엘 강(미국)-리디아 고(뉴질랜드)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지은희(35·한화큐셀)-김효주(26·롯데)는 9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2타로 전날 공동 34위에서 공동 13위로 껑충 뛰었다. 1라운드에서 허미정-이정은과 함께 공동 7위를 달렸던 박인비(33·KB금융그룹)-유소연(31·메디힐)은 이날 5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13위로 밀렸다.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짝을 이룬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7언더파 133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자매 돌풍'을 일으킨 넬리-제시카 코다(미국)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해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3위로 하락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일반 대회와 마찬가지로 2년의 투어 카드를 보장받게 되고, CME 포인트와 우승 상금도 공식 인정받는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 신인상, 통계 기록, 세계랭킹 포인트 등은 반영되지 않는다.

이번 대회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에비앙 챔피언십 일정으로 수요일(현지시간)부터 시작했다. 

JTBC골프는 17일 오전 4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