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령, KLPGA 드림투어 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
김보령, KLPGA 드림투어 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1.04.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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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령(사진=KLPGA)
김보령(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김보령(26)이 7일 전라남도 무안 컨트리클럽 서코스(파72. 6565야드)에서 열린 'KLPGA 2021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000만원)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 6언더파 66타 공동 선두였던 김보령은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6-70)로 공동 2위 강가율(20)과 김가윤(28)을 2타차로 제쳤다.

이수진3(25) 윤선정(27)이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4위, 국가상비군 출신 마다솜(22), 구래현(21), 한나경(22)이 4언더파 140타를 쳐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유현주(27) 공동43위, 백규정(26) 윤슬아(35) 공동 55위, 황율린(28) 공동112위, 황예나(28) 공동123위, 안소현(26)은 기권했다.

김보령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 지난 몇 년간 스윙을 교정하느라 고생했는데,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나만의 스윙 패턴을 기억해 플레이 했더니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과 2013년에 국가상비군으로 활동하며 기대를 모았던 김보령은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한 ‘KLPGA 2014 그랜드-CAPTAIN SANTA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을 차지,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KLPGA 2014 보성CC-카스코배 점프투어 8차전'에서 또 한 번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정회원이 됐다.

프로 입문 7년 여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김보령은 "올해 드림투어 상금순위 상단에서 이름을 올려 내년 정규투어로 복귀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