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임성재(23·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에서 최종일 경기를 남기고 선두와 5타차로 좁히며 타이틀 방어에 나선 가운데 맷 존스(호주)가 공동 2위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골프클럽(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205타를 쳐 전날 공동 16위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1라운드 선두였던 존스는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쳐 선두였다가 5타를 잃은 애런 와이즈(미국), J.B. 홈스(미국)을 3타차로 제치고 다시 단독선두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