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블랙스톤CC, 동반자 2명 같은 홀에서 연속 홀인원하는 진기록 화제
제주 블랙스톤CC, 동반자 2명 같은 홀에서 연속 홀인원하는 진기록 화제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1.02.08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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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회원과 김태진 회원(우측)

같은 홀에서 동반자가 홀인원을 연속으로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기막힌 행운은 제주도 블랙스톤 컨트리클럽에서 나왔다.

아마추어 골퍼가 홀인원을 할 확률은 보통 1만 2000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동반자 2명이 같은 홀에서 나란히 홀인원을 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미국의 골프다이제스트는 이런 '랑데부 홀인원'이 일어날 확률은 1700만분의 1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7일 제주 블랙스톤에서 해외토픽에나 나올 수 있는 '랑데부 홀인원'이 나왔다. 이 기적의 주인공은 김태진 회원과 김우종 회원이다.

랑데부 홀인원이 나온 건 동코스 7번홀(파3·140m)이었다. 김태진 회원이 유틸리티 26도, 김우종 회원이 7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태진 회원은 2번째 홀인원이고, 김우종 회원은 10번째 홀인원이었다.

제주 블랙스톤은 진기록을 안은 두 회원에게 기념촬영과 홀인원증서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