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무빙데이' 공동 20위로 껑충...선두와 6타차
임성재,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무빙데이' 공동 20위로 껑충...선두와 6타차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1.3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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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10월 1일 오전 2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존 람. 사진=PGA(게티이미지)
존 람. 사진=PGA(게티이미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은 우승을 놓고 안개속 샷 전쟁을 벌여야 할 것 같다. 세계골프랭킹 2위 존 람(스페인) 등 세계랭커들이 언제든지 스코어를 뒤집을 수 있는 1~5타차로 19명이 몰려 있다. 다만, 사우스 코스가 까다로운 점을 감안하며 1~2타차 선두그룹이 유리하기는 하다.

이런 가운데 '아이언 맨' 임성재(23·CJ대한통운)도 한가닥 희망이 있다. 6타차다.  

임성재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 클럽 사우스 코스(파72·7765야드)에서 열린 대회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12타를 쳐 전날보다 34계단 순위를 끌어 올려 공동 20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임성재는 사우스 코스에서 친 우박과 강풍이 몰아치는 등 악천후로 인해 2타를 잃고 순위가 내려갔다.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이날 6타를 줄이며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전날보다 순위를 20계단이나 상승해 패트릭 리드(미국)와 존 람 등 공동 3위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공동선두에 나섰다.  

오르티스는 지난해 11월 비빈트 휴스턴 오픈 이후 통산 2승째를 노린다. 

세계랭킹 7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7위에 오르며 역전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안병훈(30·CJ대한통운)은 버디 없이 보기만 3개 범해 합계 2오버파 218타로 전날보다 9계단 밀려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최경주(51·SK텔레콤)도 보기 5개로 5타를 잃어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67위에 그쳤다. 

JTBC골프&스포츠는 10월 1일 오전 2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