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2020년 서던 힐스 골프&컨트리클럽으로 개최지 옮겨
PGA 챔피언십, 2020년 서던 힐스 골프&컨트리클럽으로 개최지 옮겨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1.01.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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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던힐스 골프&CC
서던 힐스 골프&CC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골프계에서도 퇴출되고 있다.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년 PGA 챔피언십은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골프&컨트리클럽으로 옮겨간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는 26일(한국시간) 7차례 메이저대회를 치렀던 서던힐스CC를 2022년 PGA 챔피언십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2022년 PGA챔피언십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기로 했지만 지난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극렬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 의사당에 난입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자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개최지 변경을 전격 의결했다.

1936년 18홀로 오픈했다가 1992년 9홀을 증설한 서던힐스는 US오픈 3차례, PGA챔피언십 4차례 개최한 명문 코스다.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13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2007년 PGA챔피언십은 낮 기온이 무려 섭씨 42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골프협회는 오는 5월에 서던힐스에서 시니어 PGA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