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선두와 4타차 공동 8위...LPGA투어 드라이브 온 2R...대니엘 강 1타차 공동 2위
최운정, 선두와 4타차 공동 8위...LPGA투어 드라이브 온 2R...대니엘 강 1타차 공동 2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10.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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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엘 강. 사진=게티이미지
대니엘 강. 사진=게티이미지

재미교포 대니엘 강(한국명 강효림)이 공동 2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우승가능성을 남기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레이놀즈 레이크 오코니(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올 시즌 3승 도전이다. 

올 시즌 부진했돈 최운정(30·볼빅)이 에서 이틀 연속 톱10에 들었다.

대니엘 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의 그레이트 워터스 골프 코스(파72·66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대니엘 강은 10언더파 134타의 단독 선두 앨리 맥도널드(미국)와 1타차다. 대니엘 강은 올 시즌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한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과 마라톤 LPGA 클래식에서 연속 우승했다. 

최운정은 아버지 최지연(61)씨가 캐디를 맡아 이틀간 3타씩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전날보다 1계단 상승해 공동 8위에 올랐다.

최운정은 이날 드라이버 평균거리 242야드를 날리고 페어웨이 안착률은 92.86%(13/14), 그린적중률은 72.22%(13/18), 퍼트수는 28개로 막아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최운정 2R

2018년 스코틀랜드오픈에서 통산 10승을 거둔 이후 우승이 없는 아리야 주타누긴(태국)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캐서린 커크(호주)는 7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전날 공동 45위에서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노예림(미국)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한국명 고보경)는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지은희(34·한화큐셀)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2위에 랭크됐고, 강혜지(30)는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3위, 손유정(19·볼빅), 신지은(28·한화큐셀), 전지원(23·KB금융그룹)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70위로 힘겹게 본선에 올랐다.

전날 대니엘 강과 공동선두였던 재미교포 제니퍼 송(한국명 송민영)은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7위로 밀려났다. 프로 9년차 제니퍼 송은 주니어시절 최강자로 기대를 모았으나 LPGA투어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세계랭커들이 대부분 빠졌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끝난 뒤 시즌 상금 1위 박인비(32·KB금융그룹), 메이저 퀸에 오른 김세영(27·미래에셋), 박성현(27), 이정은6(24·대방건설) 등은 귀국해 한국에 머물고 있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아직 LPGA투어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JTBC골프는 오전 2시부터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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