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투어, 코로나19 확산으로 CP 캐나다여자오픈 결국 연기
LPGA투어, 코로나19 확산으로 CP 캐나다여자오픈 결국 연기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0.07.01 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샤네시 골프앤컨트리클럽 코스. 사진=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개점휴업'인 가운데 캐나다 대회도 최소됐다.

LPGA투어와 골프 캐나다는 정부의 국가간 이동 제한 조치 및 자가격리 요건으로 인해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인 CP여자오픈이 2020년에 개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2021년 8월 26~29일에 열릴 예정이다. 개최 장소는 올해 개최지였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의 샤네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이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CP여자오픈은 세계 정상급 대회로 LPGA투어의 우리 모두가 참가하길 원하는 대회"라며 "관련자 모두에게 있어 이번 결정이 어려웠지만, 직면한 제약들을 감안할 때 2020년에 대회가 개최되도록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치르지 못하게 된 점, 그리고 모든 LPGA투어 선수와 직원을 대신해 내년에 벤쿠버로 돌아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해야 한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LPGA투어는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비롯해 게인브릿지 LPGA, ISPS 한다 빅 오픈, ISPS 한다 호주 여자오픈이후 경기가 중단되거나 연기된 상태다.

30일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1019만9794명, 사망자는 50만3457명, 미국의 확진자는 258만6844명, 사망자는 12만6123명이다. 캐나다의 확진자는 10만3918명, 사망자는 8566명이다.